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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헬스케어(주) 김범수 대표

기사승인 2024.04.19  16: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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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네시올로지 테이프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치료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겨 사용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키네시오 테이프의 정식명칭은 Elastic therapeutic tape로 kinesiology tape라고도 불린다. 키네시올로지라는 말이 너무 길고 어렵기 때문에 ‘키네시오’ 또는 ‘스포츠 테이프’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근육통이 발생하는 근육의 결을 따라 피부의 표피위에 신축성 있는 테이프를 붙이는 비약물 치료법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추가상해를 예방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스포츠테이프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보령헬스케어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범수)는 국내 및 국외에서도 키네시오 테이프에 이어서는 선두급 주자로 평가된다.

작년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 우리나라의 안세영과 중국의 천위페이의 결승전은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당시 안세영은 오른쪽 무릎 부상의 최악의 상황에서도 불굴의 투지와 정신력을 바탕으로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온 국민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 당시 안세영은 오른쪽 무릎에 온통 테이핑을 감고 나와 부상을 이겨냈다. 부상으로 인한 메디컬타임 때 중계방송을 담당하는 아나운서와 해설자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지금 이 순간은 테이핑 외에 다른 방안은 없습니다.”라고 하여 테이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덕수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역도를 시작하여 서울체고, 한국체대에서 역도선수의 길을 걸어온 김범수 대표는 “저희가 테이핑 국내 유통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한체육회에 소속되어 있는 국가대표팀에서 먼저 저희 쪽으로 유통을 좀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어요. 왜냐하면 선수들이 해외에 나가서 사오는 제품이 저희 테이핑인 거예요. 저희가 수출한 테이핑을 선수들이 해외에서 비싸게 사오다보니 국내유통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선후배들의 요청이 와서 제가 시작을 한거죠.”

   
 
이런 연유로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도 요청을 해와 현재 국가대표, 청소년대표 모두 보령헬스케어 테이핑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나아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보령헬스케어는 2월 22일 진천선수촌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범수 대표는 미국에서 3년 정도 도수치료와 재활과정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에 돌아와 대학에서 이 부분에 대해 강의를 하고 세미나를 여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하였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의 체육단체와 업무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김범수 대표를 만나 테이핑이 무엇이며, 테이핑의 장점과 부착방법 등에 관한 다양한 얘기를 들어본다.

   
 
Q. 어렸을 때 역도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역도는 덕수중학교에서 1학년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초등학교때는 종로 YMCA 어린이스포츠단에서 유도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 서울체고와 한국체대에서 역도를 계속했습니다. Q.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요.한국체대에서 조교를 하다가 유학을 갔습니다. 미국에서 도수치료와 재활에 대해 3년정도 공부를 했고 미국 도수치료와 재활에 관한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Q. 한국에 돌아와서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한국에 돌아와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이후에 테이핑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Q. 보령 헬스케어의 테이핑 사업은 언제부터 하신 건가요?
처음에는 테이핑 사업부문의 공장 생산 쪽에 관여를 하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한 것은 한 3년 정도 됐습니다. 원래 제가 1999년도에 테이핑 공부를 했어요. 일본의 개발자가 한국에 와서 세미나를 할 때  물리치료사,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교수들과 같이 테이핑 공부를 했습니다. 

   
 
Q. 김범수 대표가 생각하는 테이핑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어떤 건가요?  왜 해야 되고 왜 필요한지?
쉽게 얘기하면 회초리 하나로 때리면 1이라고 하는 힘을 내고, 회초리 2개면 가속력에 의해서 3이라고 하는 힘을 냅니다. 그러니까 근육은 쓸 수 있는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테이핑을 통해서 근육 위에 근육을 하나 더 붙이는 겁니다. 
근육 위에다가 근육을 하나 더 붙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힘을 내고자 하는 거를 더 극대화를 시킬 수도 있고, 또 관절도 보호해 줄 수가 있고, 특히 아킬레스의 경우는 굉장히 강하지만 부상률이 많은 곳이 아킬레스 종아리인데 그런 부위에 우리 키네시오테이핑이 보조적인 역할로 굉장히 좋습니다. 
관절이 꺾인다든가 근육이 파열되었을 때 테이핑을 안 하고 압박 보호대를 많이 하는데 이렇게 되면 허혈성 압박으로 인해서 1~2시간 계속하게 되면 관절이라든가 근육이 눌려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괴사가 일어나는데 그것은 순간적으로 몰라요. 계속적으로 하게 되면 나중에는 더 약해지는 거예요.하지만 이 테이핑은 더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혈액 순환과 근육, 관절의 가동 범위 그리고 관절의 안정화에도 도와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Q. 키네시오 테이핑이란?
일반명사인데 키네시오 테이핑을 개발한 일본사람이 맨 처음에 키네시오 테이핑이라고 하는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그사람으로 인해서 모두 락테이프, 베네팩트, 우리 BB테이핑, 한국의 아텍스 등 특수 나염을 가지고 접착제를 붙여서 기능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거를 일반 명사로 다 키네시오 테이핑이라고 얘기합니다.

   
 
Q. 보령헬스케어 제품 소개를 부탁합니다.
BB C TAPE, BB Underwrap, BB Co-tape, bb.bra tape 등 다 저희가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Q. 외국 업체에 OEM 방식으로 미국의 락테이프 같이 그렇게 나가고 있는 것도 있죠?
네.  36개국 정도로 많이 나가고 있고, 주로 많이 나가는 나라가 미국, 호주, 러시아, 유럽은 체코 정도인데 미국이 거의 한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Q. 배드민턴과 테이핑의 관계는?
쉽게 얘기해서 배드민턴을 하다보면 아킬레스를 많이 다치잖아요. 테이핑 하나로 아킬레스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발목이나 무릎에도 쉽게 붙일 수 있어서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꼭 다치면 붙인단 말이죠. 이전 고양시배드민턴대회에 제가 두 번 정도 자원봉사를 나갔는데 첫 번째 갔을 때 초보자인데 거의 아킬레스가 끊어졌더라고요. 초보자가 끊어지면 상위 급수로도 못가고 끝나는 거죠. 자기가 어떻게 할지를 모르다고 그래서 제가 아이스해주고 119도 불러서 제가 컨트롤을 해줬어요. 
저도 옛날에 배드민턴을 치다가 아킬레스가 끊어졌었거든요. 기본적으로 저는 운동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쉽게 본거죠. 랜딩했을 때 뒷발 아킬레스가 떨어진 거예요. 그런데 제가 아킬레스가 끊어지고 3개월 만에 백두산을 갔다 왔어요. 그건 뭐냐면 제가 재활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거였지, 일반인들은 못한단 말이에요. 

Q. 테이핑을 붙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부탁드립니다.
굉장히 간단해요. 발목 붙이는 거, 무릎 붙이는 거, 어깨 붙이는 거  혼자서 다 할 수 있어요.이것을 우리가 판매의 목적도 있겠지만 결론은 이게 대중화돼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 all of your life. 그러니까 평생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저희의 궁극적인 목적이죠. 결론은 저희도 이익을 내야 되겠지만 기존의 것들을 빨리 저희가 전파하려고 하는 거죠.

   
 
테이핑을 붙일 때는 특히 무릎 같은 경우, 무릎은 분명히 세 군데가 아파요. 쓸개골을 중점으로 해서 안쪽, 중간, 바깥쪽인데 안쪽이 아프다고 하면  안쪽으로 감아서 위로 올려주면 되고, 바깥쪽이 아프다고 하면 바깥쪽에서 올려주면 됩니다. 가운데가 아프다고 하면 가운데에서 올려주면 되고요. 아픈 부위는 결론적으로 닫혀져 있는 거예요. 닫히니까 아픈 거라서 그 테이핑으로 열어주는 겁니다. 
발목도 마찬가지로 다 안쪽으로 부러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테이프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근데 이 테이핑은 보시면 유연성이 있어서 움직이는데 가동 범위가 빨리 다시 오게 돼요. 그래서 부상을 예방해 주는 거죠.

엘보가 아프다고 하면 손목에 있는 손목 터널 증후군이 생기는 이유가 결론적으로 여기에 있는 근육이 약해져서 벌어지는 거거든요. 그러면 내가 빵하고 치면 여기에서 힘을 분산시켜줘서 충격이 머리까지 안 올라가잖아요. 그럼 내가 배드민턴을 치거나 테니스, 골프 등을 치면 손목에서 그 힘의 충격을 받아주면 엘보가 안 아파요. 근데 여기서 받아주지 못하니까 이 충격이 여기까지 오는 거란 말이죠. 결론적으로 근육을 강화를 시켜주는 게 테이프에요. 
 

 

배드민턴데일리 webmaster@badminton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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