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호 이어서
“중국”이라는 정답을 찾고, “리닝”이라는 브랜드를 찾아봤다.
여기서도 배드민턴 경력이 꽤 있는 친구들은 이미 리닝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배달이는 리닝을 한국에서도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바로 다가가기는 어려웠다. 그렇다고 셔틀콕을 시타 해 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리뷰와 구매평들을 샅샅이 뒤져보기 시작했다. 리닝 브랜드는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이벤트도 많이 개최하면서 배드민턴 팬들에게는 꽤 알려진 상태이다. 배달이도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닝 라켓과 유니폼을 입으면서 알게 됐는데, 한국에는 워낙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보니 리닝까지 쓰게 될 경우는 거의 없었다.
배달이는 리닝을 한국에서도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바로 다가가기는 어려웠다. 그렇다고 셔틀콕을 시타 해 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리뷰와 구매평들을 샅샅이 뒤져보기 시작했다. 리닝 브랜드는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이벤트도 많이 개최하면서 배드민턴 팬들에게는 꽤 알려진 상태이다. 배달이도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닝 라켓과 유니폼을 입으면서 알게 됐는데, 한국에는 워낙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보니 리닝까지 쓰게 될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구매평도 좋고 꽤 많은 사람이 이미 거래를 해왔었다. 특히 캐나다에는 이 리닝 매장이 딱 한 개 있고,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우수하다 보니 많은 배드민턴 팬들이 구매한 것으로 보였다.
리닝 슈퍼스토어가 있는 위치(빨간색), 배달이가 사는 지역(파란색 화살표) |
리닝 슈퍼스토어의 내부 모습이다. 다행히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온라인 쇼핑은 열어두었다. 물론 평소보다 배송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공지가 있긴 했지만, 새로운 셔틀콕을 써볼 수 있는 기대감에 그 시간은 쉽게 기다릴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그래 이 녀석으로 가보자
셔틀콕은 “클럽 토너먼트 등급”으로 샀다. 개인적으로 동호인 클럽에서 쓰기 적당한 퀄리티의 셔틀콕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새 제품을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 친구 중 이 등급의 셔틀콕을 써 본 적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많이 구매할수록 한 통의 셔틀콕 값이 내려간다. 하지만 이 셔틀콕을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무턱대고 또 많이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이상적인 셔틀콕 값이라고 생각했던 20~23달러 내외로 만들기 위해 총 8통을 구매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결제하자마자, 5~7일 정도가 걸린다는 메일이 왔다. 약 170달러(한화 약 17만 원)를 썼고,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그렇게 2주가 지났다... 셔틀콕이 아직도 오지 않고 있다.
참 이 나라는 변수가 많다. 게다가 배달이는 섬에 살고 있으니, 그 변수가 또 더해진다. 다행히 소포를 추적할 수 있었는데, 열흘 만에 섬 안에 들어왔단다. 그럼 이제 집으로 올 때가 됐는데, 아직도 무소식이다. 도대체 내 택배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 혹시 사기인 걸까?
박병현 객원기자 hooney0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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