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일반부 밀양시청 대회 3연패 달성
여자일반부 인천국제공항 4년만에 다시 정상 올라
3월 25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1,2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대일) 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서 남자일반부의 밀양시청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일반부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에서는 4시간이 넘는 혈투끝에 밀양시청이 요넥스를 3-2로 꺾으며 대회 3연패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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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밀양시청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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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과 요넥스의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요넥스는 제1단식 주자로 진용이 출전해 밀양시청의 김동훈을 2-0(21:12,21:11)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제2단식에서 밀양시청의 김문준이 요넥스의 김태림에게 2-0(21:10,21:10) 완승을 거두며 결승전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복식에서도 각각 1승씩을 주고 받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제1복식에서는 밀양시청의 김사랑·최혁균 조가 최솔규·노진성 조에게 2-0(21:15,21:16) 승리를 따냈으며, 제2복식에서는 요넥스의 김재현·진용 조가 밀양시청의 임수민·박설현 조를 2-0(21:9,21:16)으로 꺾으며 승부는 마지막 제3단식으로 미뤄졌다.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가 된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 제3단식. 1시간 36분의 기나긴 이 승부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밀양시청이었다. 제3단식 마지막 주자 밀양시청의 손완호는 요넥스의 이경근을 상대로 1게임을 17: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게임을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22:20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마지막 3게임을 21:16으로 따내 2-1의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3-2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승전 마지막 제3단식을 따내며 밀양시청의 대회 3연패 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밀양시청의 손완호가 남자일반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밀양시청의 손승모 감독은 남자일반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김소영, 이소희, 채유정, 심유진 4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우승팀인 김천시청을 3-1로 꺾고 2020년 본 대회(前 봄철종별대회)우승 이후 4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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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인천국제공항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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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화성시청을 3-0으로 누른 인천국제공항은 정관장을 3-1로 꺾은 김천시청과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결승전 제1단식은 인천국제공항의 심유진이 김천시청의 김주은을 2-0(21:11,21:13)으로 제압하며 인천국제공항이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제2단식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의 이서진이 김천시청의 김성민에게 2-0(22:20,21:19) 승리를 거두며 김천시청을 압박했다. 김천시청은 제1복식에서는 김민지·김보령 조를 내세워 인천국제공항의 이소희·채유정을 2-0(21:17,21:19)으로 누르고 1승을 추가했지만 이어진 제2복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의 김소영·장은서 조가 김천시청의 정경은·박슬 조를 상대로 2-0(21:10,21:19) 완승을 거두며 최종스코어 3-1로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여자일반부 최우수선수상에는 결승전 제1단식을 따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인천공항공사의 심유진이 선정됐으며, 인천공항공사의 전지원 코치가 여자일반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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