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남자고등부 서울체고와 여자고등부 치악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는 서울체고가 광명북고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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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 서울체고 |
전대사대부고를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서울체고는 김천생명과학고에게 3-2 승리를 거둔 광명북고와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결승전 제1단식은 서울체고의 윤호성과 광명북고의 이형우가 맞대결을 펼쳤다. 윤호성은 이형우를 2-0(21:13,21:13)으로 제압하며 서울체고의 첫 승리를 가져왔고, 이어진 제2단식에서도 서울체고의 서준서가 광명북고의 이종민을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22:20,14:21,21:19)로 누르며 서울체고는 우승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우승이 결정된 제1복식. 제1단식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던 윤호성과 서울체고의 에이스 조현우를 복식조를 내세운 서울체고는 광명북고의 박건후·이형우 조를 2-0(21:14,21:17)으로 제압하며 경기스코어 3-0의 완벽한 승리로 남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김민지, 김민선 쌍둥이 자매가 맹활약한 치악고가 전주성심여고를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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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고등부 단체전 우승 치악고 |
지난해 우승팀인 치악고는 16강에서 김천여고를 3-2로, 8강에서는 대구제일여상을 3-0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으며, 4강에서 화순고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치악고의 결승 상대는 4강에서 영덕고에게 3-2로 승리한 전주성심여고였다.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치악고는 제1단식 주자로 김민선이 나서며 전주성심여고의 최예다를 2-0(21:12,21:12)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제2단식에서도 치악고의 김민지가 전주성심여고의 아이연을 2-0(21:12,21:11)으로 누르며 치악고는 팀을 유리한 고지에 올렸다. 하지만 제1복식에서 치악고의 이태희·김예지 조가 전주성심여고의 문인서·한승연 조에게 0-2(11:21,14:21)로 패하며 전주성심여고에게 1승을 내줬지만 이어진 제2복식. 치악고의 에이스 김민지·김민서 조가 전주성심여고의 이가현·천혜인 조에게 2-0(21:15,22:20)으로 승리를 따내며 최종성적 3-1로 여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