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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 500)
한국 배드민턴 태국오픈에서 금3개 동2개 획득

기사승인 2023.06.05  1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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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단식 안세영,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혼합복식 정나은·김원호 金金金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5월 30일(화)부터 6월 4일(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 2023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 500)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자단식의 안세영과 여자복식의 김소영·공희용 조 그리고 혼합복식의 정나은·김원호 조가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은 중국의 허빙지아오(세계랭킹 5위)를 2-0(21:10,21:19)으로 완파하며 올 시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2위의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7개 국제대회 모두 결승에 진출했으며, 그 중 올해 1월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3월의 전영오픈 그리고 이번 태국오픈까지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 이후 이어진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를 건너뛰며 충전의 시간을 가진 안세영은 태국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의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0으로 가뿐히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의 결승상대는 중국의 허빙지아오로 상대전적에서는 2승 4패로 뒤지고 있지만 올해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천적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결승전 1게임. 안세영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점수를 연이어 따냈고, 경기 중반 연속으로 6점을 득점하며 15:6으로 상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2점과 3점을 연달아 따내며 끝까지 리드를 지킨 안세영은 21:10으로 승리하며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지며 근소한 차로 앞서나가던 안세영이 상대에게 계속해서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중반 9:13으로 4점차를 뒤지고 있던 안세영은 허빙지아오의 빈틈을 노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견고한 수비와 다양한 공격으로 내리 6점을 따내 15:13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 후반 허빙지아오가 다시 따라붙으며 경기는 20:19, 1점차까지 좁혀졌지만 곧이어 2점을 먼저 따낸 안세영이 21:19로 2게임도 따내며 2023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9위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조가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세계랭킹 2위)조에게 2-1(11:21,21:19,22:20)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부터 호흡을 맞추며 2022 코리아오픈 3위, 2022 호주오픈 2위, 2023 독일오픈 준우승, 2023 전영오픈 3위 등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김원호·정나은 조는 이번 태국오픈에서 태국 홈관중의 엄청난 응원에도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며 짜릿한 역전극으로 태국 조에게 승리를 거두며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 1게임은 태국 조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첫 득점 이후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이후 계속해서 벌어지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게임을 11:21로 내주고 말았다. 2게임에서는 경기 초반 김원호·정나은 조의 공격과 수비가 살아나며 근소한 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태국 조가 따라붙었고, 이후 김원호·정나은 조가 내리 4점을 따내며 달아났지만 다시 태국조가 추격하며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5:15 동점상황에서 연속 4점을 획득하며 19:15로 점수차를 벌린 김원호·정나은 조는 또다시 1점차까지 쫓아온 태국 조의 추격을 겨우 따돌리며 21:19로 2게임을 따내 경기를 원점을 돌렸다. 마지막 3게임. 우승이 결정되는 만큼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10:13로 태국 조에게 뒤지고 있던 김원호·정나은 조는 체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내리 7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17:13으로 점수 차를 벌린 김원호·정나은 조는 이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지만 쉽게 물러나지 않는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 조의 끈질긴 추격으로 연속 5점을 내주며 18:19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20:20 듀스상황에서 상대의 실책과 김원호의 공격이 성공하며 2점을 먼저 따낸 김원호·정나은 조는 22:20으로 마지막 3게임을 승리하며 국제대회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결승전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여자복식에서는 킹콩조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태국의 베냐파 에임사드·눈타칸 에임사드(세계랭킹 12위) 자매조를 상대로 2-0(21:13,21:17)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7위의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 3월 전영오픈 우승이후 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4강에서 태국의 종골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세계랭킹 9위)조를 2-0(21:12,21:12)으로 누르며 결승에 오르며 태국의 베냐파 에임사드·눈타칸 에임사드 조와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결승전 1게임은 경기 초반 내리 5점을 따낸 김소영·공희용 조가 경기를 리드했고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21:13으로 손쉽게 1게임을 따냈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시작부터 연속 4점과 3점을 득점하며 앞서나간 김소영·공희용 조는 자신감과 노련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태국 조를 상대했다. 경기 후반 베냐파 에임사드·눈타칸 에임사드 조가 19:17로 2점차까지 추격해왔지만 곧바로 김소영·공희용 조가 2점을 추가하며 21:17로 2게임을 따내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랭킹 10위의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 조는 4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세계랭킹 14위)조에게 1-2(20:22,21:13,16:21)로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는 4강에서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베냐파 에임사드·눈타칸 에임사드 조에게 0-2(17:21,7:21)로 경기를 내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데일리 webmaster@badminton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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