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배드민턴인의 축제인 2023 전주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소영·정길순 조가 여자복식(55세이상)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은구·유연 조는 혼합복식(65세 이상)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복식(70세이상)에 출전한 정정희·박복희 조는 3위에 올랐다.
9월 11일(월)일부터 17일(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화산체육관과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된 2023 전주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55세 이상)에 출전한 한국의 정소영·정길순 조가 타냐 이벌(독일)·엘케 니제이세 드류스(네덜란드)조를 상대로 2-0(21:6,21:11) 완승을 거두며 2021 스페인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또한 이은구·유연 조는 혼합복식(65세 이상)에서 스코틀랜드의 댄 트레버스·크리스틴 블랙 조를 2-0(21:18,21:17)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70세 이상)에 출전한 정정희·박복희 조는 4강에서 싱가포르의 푸콘파이·옹풍린베시 조에게 접전끝에 0-2(20:22,19:21)로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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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공인하는 세계선수권대회 등급의 국제대회로 2003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제1회 대회가 시작되었으며, 2004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07년 대만의 타이베이, 2009년 스페인 푼타 움부리아, 2011년 캐나다 리치몬드, 2013년 튀르키예 앙카라, 2015년 스웨덴 헬싱보리, 2017년 인도 케랄라 코치, 2019년 폴란드 카토비체, 2021년 스페인 우엘바에서 개최되었다.
월드시니어대회는 은퇴선수들을 위한 권위있는 개인전 대회로 동호인도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참가 종목은 세계대회와 동일하게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이다. 연령구분은 +35, +40, +45, +50, +55, +60, +65, +70, +75, +80 10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점수제도는 국제대회와 동일하게 21점x3게임이다.
이번 2023 전주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11회째 대회로 세계 45개국 1,200명이 참가하였으며, 축제 형식의 대회이기 때문에 참가선수 임원, 가족 등을 포함하면 2,000명 이상이 개최지 전주를 방문하여 대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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