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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한국 배드민턴 금3개, 동1개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 거둬

기사승인 2023.08.28  1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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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한국 선수로서 여자단식 최초 우승, 남자복식은 9년만에 정상차지
-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2003년 김동문·나경민 이후 20년만에 우승 쾌거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과 남자복식,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종목을 석권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덴마크 코펜하겐 로열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여자단식의 안세영(삼성생명)과 남자복식의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조, 혼합복식의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동메달을 추가해 4개 종목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여자단식 에이스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캐롤리나 마린(세계랭킹 6위)을 42분만에 2-0(21:12,21:10)으로 경기를 끝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작년과 재작년에 이 대회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모두 막히며 우승을 놓쳤던 안세영은 남여를 포함해 한국선수로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식종목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1977년 시작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단식종목은 1993년 여자단식의 방수현과 1995년 남자단식의 박성우가 은메달을 따냈으며, 9번의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올해 12개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11번의 결승진출과 8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5위의 서승재·채유정 조가 세계랭킹 1위 젱시웨이·후왕야칭(중국)조에게 2-1(21:17,10:21,21:18) 승리를 따내며 2003년 김동문·나경민 조의 우승이후 20년만에 혼합복식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은 혼합복식에서 2003년 김동문·나경민 조의 우승 이후 2009년 이용대·이효정, 2010년 고성현·하정은, 2013년 신백철·엄혜원이 동메달을 따냈었다. 그 이후에는 4강에도 올라가지 못했던 한국 혼합복식은 이번 대회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금메달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역대전적 9전 9패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중국의 젱시웨이·후왕야칭 조와의 열 번째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만끽했다. 

   
 
남자복식에서도 우승 소식을 알렸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6위의 서승재·강민혁 조가 세계랭킹 11위의 킴 아스트룹·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조를 상대로 2-1(14:21,21:15,21:1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승재·강민혁 조는 덴마크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있는 킴 아스트룹·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 조를 결승에서 만나 1게임을 아쉽게 내줬지만 경기에 집중하며 과감한 공격과 월등한 수비로 2, 3게임을 내리 따내 2014년 고성현·신백철 금메달, 유연성·이용대의 은메달 획득 이후 9년만에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또한 서승재는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1985년과 1991년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금메달의 박주봉과 1999년 남자복식, 혼합복식 우승의 김동문에 이어 한국선수로서는 세 번째로 세계선수권 다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의 김소영·공희용 조는 4강에서 인도네시아의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세계랭킹 12위)조에게 0-2(9:21,20:22)로 경기를 내주며 3위를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1년에 3위, 2022년 준우승에 이어 올해 3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입상을 기록했다. 




 

배드민턴데일리 webmaster@badmintondaily.kr

<저작권자 © 배드민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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