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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한국배드민턴 중국에게 패하며 준우승 차지

기사승인 2023.05.22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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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5월 14일(일)부터 5월 21일(일)까지 8일간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쑤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게 0-3으로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본 대회 통산 4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지난 2017년 우승이후 6년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중국의 높은 장벽에 부딪히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는 국가별 단체대항전으로 남단, 여단, 남복, 여복, 혼복 각 1명(조)이 경기를 하여 3명(조)이 먼저 이기면 승리하며, 대륙별 지역 예선전을 거쳐 본선 참가 자격을 획득한 16개국 국가(전 대회 우승국, 주최국 포함)가 참가하여 조별 풀리그전을 거친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국을 가린다. 이 대회는 매 홀수년도에 개최되며, BWF 월드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에 속한 한국은 프랑스와 잉글랜드에게 각각 4-1로 승리를 따냈으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일본을 5-0으로 완파하고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대만을 3-1로 꺾은 한국은 4강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남자복식 세계랭킹 803위의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조가 세계랭킹 2위의 아론치아·소위익 조를 2-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3-1로 승리를 따내 결승에 안착했다. 2017년 우승 이후 2019년 8강, 2021년 3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한국과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칠 상대는 준결승에서 일본에게 3-2로 승리한 중국이었다. 한국은 지난 2021년 4강에서 중국과 만나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었다.

중국과의 결승전 제1경기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5위의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가 나섰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젱시웨이·황야칭 조를 상대로 1게임을 21:18로 승리하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도 서승재·채유정 조는 1게임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연속으로 6점을 득점해 9: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후 중국 조의 추격이 시작되며 경기는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후반 19:19 동점을 허용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먼저 1점을 따내며 20:19로 승리까지 1점만을 남긴 상황이었지만 중국 조에게 내리 3점을 허용하며 20:22로 2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2게임을 눈앞에서 아쉽게 놓친 서승재·채유정 조는 3게임 초반부터 급격히 밸런스가 무너지며 계속해서 실점을 반복하였고 중국조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된 3경기는 결국 8:21로 내주며 1-2(21:18,20:22,8:21)로 1게임을 중국에게 넘겨주었다.
이어진 제2경기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213위 이윤규(김천시청)가 세계랭킹 10위 중국의 시유치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0-2(13:21,17:21)로 패하며 또다시 중국에게 경기를 내준 한국 대표팀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제3경기 여자단식에 안세영(삼성생명)이 나섰다. 

   
 
제3경기 여자단식은 세계랭킹 2위의 안세영과 세계랭킹 4위의 첸유페이의 대결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세계랭킹 1위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8강에서 세계랭킹 3위의 타이쯔잉(대만)을 연달아 제압한 안세영은 상대전적에서는 지고 있지만 최근 첸유페이에게 3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2패를 안고 역전 승리를 위해 나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6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첸유페이에게 고전했고, 경기 후반 16:18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상대에게 내리 3점을 허용하며 1게임을 16:21로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졌다.  13:13 동점상황에서 첸유페이가 점수를 따내며 조금씩 앞서가는 듯싶었지만 곧바로 안세영이 따라붙으며 20:20으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안세영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역전을 노렸던 안세영은 2점을 내리 실점하며 20:22로 아쉽게 패해 0-2(16:21,20:22)로 제3경기까지 내준 한국은 중국에게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데일리 webmaster@badminton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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