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학)' 남녀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남자대학부의 경희대A와 여자대학부의 인천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경희대A가 한국체대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018년 본 대회 우승이후 5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A는 4강에서 제주대에게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해 4강에서 원광대A를 3-1로 누른 한국체대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희대와 한국체대는 지난 3월 동학혁명도시 정읍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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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제1단식은 한국체대의 김해든과 경희대A의 허태윤이 대결을 펼쳤다. 첫 경기부터 접전이 이어졌고 결국 김해든이 2-1(19:21,21:19,23:21)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리를 챙겼다. 경희대A의 김승현과 한국체대의 김지성이 맞붙은 제2단식 또한 풀세트까지는 승부가 이어졌고 김승현이 2-1(19:21,21:16,21:11)로 승리하며 경기를 1-1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진 제1복식에서 경희대A의 인석현·이병진 조가 한국체대의 김준영·나광민 조에게 2-1(19:21,21:15,21:11)로 승리를 거두며 앞서나가기 시작한 경희대A는 제2복식에서 김승현·박승민 조를 내세워 한국체대의 조성민·장정수 조를 2-0(21:16,21:14)으로 제압하며 게임스코어 3-1로 경희대의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인천대가 군산대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 끝에 3-2로 승리하며 2018년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8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이후 5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4강에서 한국체대에게 3-2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한 인천대는 4강에서 부산외대B를 3-2로 누르며 결승에 오른 군산대와 한판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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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의 제1단식 주자 조혜린이 군산대의 이서연을 2-0(21:11,21:16)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제2단식에서 군산대의 이나린이 인천대의 고은아를 상대로 2-1(21:12,18:21,21:16) 승리를 따내며 결승전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복식도 접전이었다. 제1복식에서는 인천대의 윤선주·방주영 조가 군산대의 탁정은·임지윤 조에게 2-0(21:10,21:16)으로 승리를 따냈으며, 제2복식에서는 군산대의 이채은·하지윤 조가 인천대의 조혜린·김애린 조를 2-0(21:14,21:16)으로 제압하며 승부는 마지막 제3단식으로 미뤄졌다.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가 된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전 제3단식. 이 승부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인천대였다. 인천대의 제3단식 마지막 주자 방주영은 군산대의 탁정은에게 2-0(21:10,21:14)의 완승을 거두며 최종스코어 3-2로 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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