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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동아리 최강으로 거듭나는 이화여대 E-Clear

기사승인 2018.10.18  0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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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잠시,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개강 시즌이 다가왔다. 날씨가 선선해질수록 배드민턴을 치기에 더욱 더 좋은 환경이 마련된다. 이번 누리연합회 취재부에서는 개강 시즌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체육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이클리어에 취재를 다녀왔다. 선선해진 날씨 덕에 부원 모두가 활기차고 즐겁게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다. 

   
 
 이클리어는 3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동아리다. 3년 전 이화여대는 이미 배드민턴 중앙 동아리가 있었다. 그러나 체육대학교 소속 동아리는 일반 동아리보다 학교 측의 더 많은 지원과 참여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체육대학교 동아리를 따로 신설했다고 한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7년 누리오픈남녀단체전, 혼합단체전 종합우승, 2018년 누리오픈 남녀단체전 종합우승 등 여대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신입생 모집은 매년 초 새내기가 입학할 즈음에 체육대학 단톡방과 체육대학 게시판 홍보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현재 27명의 부원에 코치 1명, 주장 1명, 총무 1명의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클리어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정기 운동을 진행한다. 체육대학 동아리답게 이클리어의 정기 운동은 일반 동아리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클리어는 정기 운동 시에 항상 러닝, 하체 보강운동, 손목 강화운동을 1시간씩 한 후에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다. 3개의 코트에 중앙 자리를 코치가 차지하는데, 이 곳에서 로테이션 식의 지속적인 레슨이 이루어지고 양 옆 코트에서 동아리 내 우수한 선수들의 개별 코칭이 이루어진다. 재미 위주의 일반 동아리 정기 운동과는 달리 실력 향상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정기 운동 참석률 또한 매우 높다. 보통 27명의 회원 중 20명 이상의 부원이 정기운동에 참석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놀이 문화는 여느 동아리와 다르지 않다. 이클리어는 동아리 차원에서 개강할 , 종강할 때, 그리고 매 운동 후에 회식 자리를 가진다. 일 년에 한번은 엠티도 다녀온다고 한다. 개개인의 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동아리에 애정을 가지게 하는 흥미 유발을 더 중요시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술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정기 운동이 끝난 후 누리 취재부는 이클리어의 주장 정수연(16, 글로벌스포츠산업)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그녀는 올해의 동아리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올 2학기에 주최되는 누리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와 경기대배 배드민턴 대회, 서울대배 배드민턴 대회 등 모든 대학 대회에 참가하고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대답했다. 장기적으로는 곧 동아리의 실력자들이 취업 등의 이유로 동아리를 나가게 되는데 그 때에도 동아리가 대회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상태가 되었으면 한다고 한다. 본인이 졸업한 후의 동아리까지 염려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동아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클리어는 역사가 3년밖에 되지 않기에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동아리이다. 동아리의 실력자들이 취업 등의 이유로 동아리를 나가더라도 다른 실력자들이 그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다. 이클리어 주장의 말대로 이클리어가 지속적으로 여대 배드민턴 동아리 최강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단국대 이승훈/서강대 조현기/고려대 이진임 sportsme4@gmail.com

<저작권자 © 배드민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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